췌장암, 침묵 속에 자라는 치명적인 암

췌장암(Pancreatic Cancer)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침묵의 암’이라고 불립니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병행하면 조기 발견 가능성도 있으며, 최신 치료법으로 생존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1. 췌장이란? 그리고 암이 발생하는 부위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소화 효소 분비와 혈당 조절 호르몬(인슐린·글루카곤) 분비를 담당합니다.

췌장암은 주로 **췌장 머리(두부)**에서 발생하며, 암의 90% 이상은 **췌관 선암(췌장관 선암, PDAC)**입니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

  • 흡연: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 만성 췌장염: 췌장 조직의 반복 손상
  • 당뇨병: 특히 최근 진단된 당뇨는 연관성 큼
  • 가족력·유전적 요인: BRCA2, p16, Lynch 증후군 등
  • 비만, 고지방식, 과도한 음주, 고령(60세 이상)

2. 조기 증상이 거의 없어 더 위험

췌장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 초기에는 애매한 증상

  • 소화불량,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 복부 불편감

▶ 진행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

  • 복통: 등까지 방사되는 깊은 통증
  • 황달: 췌장 머리 부위 암일 경우 담도 압박으로 발생
  • 소변 색 진해짐, 대변 색 연해짐
  • 피부 가려움증
  • 급성 또는 악화된 당뇨병
  • 췌장정맥 혈전, 췌장 부위 덩어리

※ 황달이 무통성과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췌장암 감별 필요

3. 진단 방법과 병기

췌장암은 여러 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 진단합니다.

  • 복부 초음파, CT, MRI
    • 종양의 위치·크기·전이 여부 확인
  • 내시경 초음파(EUS)
    • 췌장 가까이서 세밀하게 관찰 가능
  • ERCP(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 담도 및 췌관 협착 여부 확인 및 조직검사
  • 종양표지자(CA19-9)
    • 진단 보조, 치료 후 추적 관리 지표

병기(Staging)

  • 1기: 췌장 내에 국한
  • 2기: 인접 림프절 전이
  • 3기: 주요 혈관 침범
  • 4기: 원격 전이(간, 복막 등)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요약

항목내용
주요 원인흡연, 만성 췌장염, 당뇨, 가족력, 비만
초기 증상식욕부진, 체중 감소, 소화불량
진행 증상복통, 황달, 진한 소변·창백한 변, 당뇨 악화
진단 검사CT, MRI, 내시경 초음파, CA19-9 등
병기 구분1기~4기 (혈관 침범·전이 여부 기준)

췌장암의 예방 및 치료방법

1. 예방: 위험 요인 피하고 조기검진

췌장암은 완벽히 예방하기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고위험군 관리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연이 가장 중요
  • 당뇨, 췌장염 등 기존 질환 적극 관리
  •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비만은 발병률 증가
  • 가족력 있을 경우 40세 이후부터 정기 검진 고려
    • 내시경 초음파, MRI 또는 CA19-9 추적

2. 수술이 가능한가에 따라 치료 전략 결정

췌장암 치료는 수술 가능 여부(Resectability)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술 가능한 경우 (약 15~20%)

  • 췌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수술): 췌장 머리 부위 암
  • 원위부 췌장절제술: 췌장 꼬리 부위 암
  •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

▶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암

  • 항암 치료 + 방사선 요법 병행
  • 일부 환자에서 종양 축소 후 ‘수술 가능’ 단계로 전환 가능

▶ 전이성 암 (4기)

  • 항암화학요법 단독
    • 젬시타빈+나불리빈, FOLFIRINOX 등
    • 증상 완화 및 생존 연장 목적

3. 통증 및 삶의 질 관리

췌장암은 통증이 심하고, 영양 상태 악화도 동반되므로 다학제 통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 통증 관리: 마약성 진통제, 신경 차단술 등
  • 담도 폐쇄 시: 스텐트 삽입으로 황달 완화
  • 영양 관리: 소화효소 보충, 고열량 식사
  • 정신·심리 지원: 불안, 우울 관리 중요

췌장암의 예방 및 치료 요약

항목설명
예방 방법금연, 당뇨·췌장염 관리, 가족력 있는 경우 조기검진
수술 치료Whipple 수술, 원위부 절제, 수술 후 항암요법
비수술 치료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완화의료 병행
보조적 관리통증 조절, 영양 보충, 담도 스텐트, 정신건강 관리

췌장암의 치료 사례

1. 조기 진단으로 수술 후 완치된 사례

건강검진에서 황달이 발견된 60대 남성 A씨는 CT 검사에서 췌장 두부 종양이 확인되었고, 수술이 가능한 1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Whipple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해 현재까지 5년 이상 재발 없이 경과 중입니다.

2.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암의 항암치료 사례

50대 여성 B씨는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로 내원하여 3기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항암·방사선치료 병행 후 종양 크기가 줄어 ‘수술 가능 단계’로 전환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술 후 회복 중입니다.

3. 완화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인 말기 환자

4기 췌장암 진단을 받은 70대 C씨는 통증과 황달이 심했으나, 항암제와 함께 담도 스텐트 삽입, 영양 보조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어 남은 기간 동안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췌장암에 대한 전문가 조언

1.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1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30~40%로 크게 높아지며, 조기 검진이 생명선입니다.

2. 황달, 체중감소, 당뇨 발병은 단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갑자기 생겼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최신 항암치료와 통합 관리는 생존율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췌장암은 ‘치료 불가능한 암’이 아닙니다. 치료를 포기하지 마세요.


췌장암 요약정리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예후가 나쁜 암이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흡연, 당뇨, 췌장염, 가족력은 중요한 위험 요인이며, 복통·황달·체중감소가 주요 경고 증상입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보조요법을 병행하는 다학제 치료로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과 통증 조절까지 고려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췌장암은 조용히 다가오지만, 적극적인 대응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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