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과 증상
1. 갑상선 호르몬 부족의 다양한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1차성(갑상선 자체의 문제), **2차성(뇌하수체 이상)**으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입니다.
- 하시모토 갑상선염
-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기능을 떨어뜨림
- 여성에게 5~10배 더 흔하며, 유전적 경향 존재
-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 갑상선 절제술, 항암 방사선 치료 이력
- 요오드 결핍 또는 과잉 섭취
-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
- 과도한 섭취도 기능 저하 유발 가능
- 약물 유발성
- 리튬, 아미오다론, 인터페론 등
-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2차성)
- TSH 분비가 감소하여 갑상선이 자극되지 않음
2. 주요 증상: 전신 신진대사 저하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의 조절자이기 때문에,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에 느리고 둔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신체 증상
- 쉽게 피로해짐
- 체중 증가(식욕은 감소해도 살이 찜)
- 추위에 민감
- 피부 건조, 얼굴·손발 붓기
- 변비, 생리 불순, 탈모
- 정신·인지 증상
- 우울감, 의욕 저하
- 기억력·집중력 저하, 느려진 사고
- 기타 증상
- 맥박 감소, 쉰 목소리, 근육 경직
- 어린이는 성장 지연, 학습 장애
- 고지혈증과 연관되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어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3. 진단 방법과 구분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 가장 민감한 지표
- 높으면 → 1차성 기능 저하 의심
- Free T4(유리형 갑상선 호르몬)
- 낮으면 기능 저하 상태 확인 가능
- Anti-TPO 항체 검사
- 하시모토 갑상선염 진단 보조
- 초음파 검사
- 갑상선 크기, 결절, 섬유화 여부 확인
유형 | TSH 수치 | Free T4 수치 | 설명 |
---|---|---|---|
정상 | 정상 | 정상 | 정상 갑상선 기능 |
아형 기능저하증 | ↑ | 정상 | 무증상 가능, 추적 필요 |
기능 저하증 | ↑ | ↓ | 치료 필요 |
중앙성 저하증 | ↓ | ↓ | 뇌하수체 문제 의심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예방 및 치료방법
1. 원인을 알고 예방하는 생활습관
자가면역 질환은 예방이 어렵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기능 저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요오드 섭취 균형 유지
- 해조류 과다 섭취는 피하고, 적정량 유지
- 스트레스 관리
- 자가면역 반응 악화 예방
- 정기검진 및 가족력 확인
- 여성, 고령자, 자가면역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TSH 수치 주기적 확인
- 약물 복용 주의
- 리튬, 아미오다론 복용 시 정기 갑상선 기능 검사
2. 갑상선 호르몬 보충 치료
기능 저하증은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라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합니다.
- 용량은 체중, 나이, 심장질환 유무 등에 따라 조절
- 공복 상태에서 아침에 복용 → 흡수율 높음
- 칼슘제, 철분제 등은 4시간 이상 간격 두고 복용
- 복용 중에는 TSH 수치 모니터링(보통 6~8주 간격)
※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되므로 장기 복용이 기본입니다.
3. 특별한 경우의 관리
- 임신 중 기능 저하증
-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치료 필요
- 초기에는 용량 증량 필요
- 고령자나 심장질환자
- 저용량부터 시작 후 점진적 증량
- 아형 갑상선 기능 저하증
- TSH 상승만 있고 T4 정상인 경우
- 증상이 있거나 임신 계획 시 치료 고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예방 및 치료 요약
구분 | 내용 |
---|---|
예방 방법 | 요오드 조절, 스트레스 관리, 가족력 체크 |
치료 약물 | 레보티록신(하루 1회, 공복 복용) |
치료 목표 | TSH 수치 정상화, 증상 완화 |
모니터링 | 6~8주 간격으로 혈액검사, 용량 조절 필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 사례
1. 피로와 부종으로 병원을 찾은 중년 여성
45세 여성 A씨는 만성 피로와 추위 민감성, 얼굴 부종으로 내원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레보티록신 복용 2개월 후 피로가 개선되었고, 체중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2. 임신 중 진단된 하시모토 갑상선염
임신 초기 정기검진에서 기능 저하가 발견된 32세 B씨는 레보티록신을 복용하며 정상 범위의 TSH를 유지했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3. 우울증 증상으로 오진된 기능 저하증 환자
50대 남성 C씨는 무기력감과 집중력 저하로 정신과 진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어 내분비 검사를 시행했고, 갑상선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습니다. 호르몬 치료 후 정신적 증상까지 호전되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전문가 조언
1. 증상이 애매하고 다양해도 의심해보세요
피로, 우울, 체중 증가, 추위 민감 등은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이 갑상선일 수 있습니다.
2. 치료는 평생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복용 지속이 중요합니다.
3. 약 복용은 정확하게, 식사와 시간도 중요합니다
레보티록신은 공복 복용이 원칙이며, 흡수에 영향을 주는 보충제와 시간 간격을 지켜야 효과적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요약정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질환으로,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성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며, 여성과 고령층에서 흔합니다.
레보티록신 복용과 TSH 모니터링을 통해 대부분 증상이 조절되며, 꾸준한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과 증상 관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